카페인은 1819년 독일의 화학자 프리드리히 페르디난트 룽게가 커피에 들어있는
혼합물이라는 의미로 카페인(Kaffein, 영어로 caffeine)이라고 명명한 후에
19세기에 헤르만 에밀 피셔라는 화학자가 카페인의 화학구조(C8 H10 N4 O2)를 밝혀냈다고 합니다.
카페인은 식물이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성분으로 커피뿐만 아니라,
60여 가지 다양한 식물에서 추출된다고 합니다.
순수한 카페인은 독성물질이나, 적당한 양의 카페인은 지방성분을 분해하기도 하고,
알코올 성분을 빨리 분해하여 숙취에도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각성 성분이 있어 집중력을 향상시켜 기억력과 학습효과도 높아지게 하는 기능도 한다고 합니다.
반면에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체내 칼슘 공급을 방해하여 뼈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고,
피부 속의 수분을 빼앗아 가서 피부 노화도 빨리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 한 잔에는 일반적으로 64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1일 적정 카페인 섭취량은 성인은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라고 합니다.
즉 하루에 성인 기준 3~4잔의 커피가 적당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 번에 10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워낙 한 잔에 포함된
카페인의 양이 적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